[매일경제] 트럼프 김정은 만났던 '그곳' 한국에 온다
등록일 : 2022.06.22

호화 리조트 '카펠라 양양' 2025년 국내 상륙

 

73평부터 250평까지

261개 객실 모두 오션뷰

20m 프라이빗풀 펼쳐지고

야외정원·수영장 갖춘 복층

3면이 바다인 객실까지 다양

야외 7개 노천탕도 역대급

숲길 곳곳 요가·사우나 등

타인 마주침 없게 곳곳 배치

 

(2022 6 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북정상회담 개최지. 여행 어워드 1등만 싹쓸이한 슈퍼 리조트. 세계적 0.1% 슈퍼리치의 단골 휴양지….' 역대급 리조트 '카펠라'에 붙은 수식어다. '카펠라 양양'의 한국 상륙을 앞두고 국내 슈퍼리치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래서 매경 투어월드에서 독점 공개해드린다. 말하자면 미리 가본 '카펠라 양양' 편이다. , 조용히 미리 보시라. 소문나면 붐비니까.

 

73평에서 250평까지매머드급 객실 구성

 

말도 안 된다. 객실 평형부터 파격적이다. 261객실. 여기에 가장 작은 객실이 무려 73평형이다. 5성급 특급호텔의 로열 스위트급 평수가 카펠라 양양에선 명함도 못 내미는 셈이다. 그다음 평형은 모조리 세 자릿수다. 73평형 다음이 105, 그다음 타입은 200평과 250평이니 말 다했다. 심지어 가장 작은 73평 객실에 2개의 침실과 욕실, 거실까지 갖추고 있으니 모든 객실은 특급호텔 로열 스위트급 이상인 셈이다.

 

통 큰 몸집뿐만 아니다. 전 객실 오션 뷰는 디폴트로 깔린다. 여기에 야외 테라스까지 넉넉히 확보해 객실에서도 마치 바다 위에 있는 듯한 비치 리조트의 감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설계가 압권이다. 객실 구조도 디테일이 살아 있다. 프라이빗 풀이 있는 객실부터 복층형과 빌라형, 엔터테인먼트 룸과 실내 온천과 사우나가 있는 웰니스 객실까지 23개 타입으로 나뉜다. 그야말로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게 매력인 셈이다.

 

◆ 스파·야외 정원·프라이빗 풀이 객실 안으로

 

지금부터는 객실 탐험. 미리, 제대로,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우선 슈퍼리치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250, 매머드 규모의 '빌라 인 더 스카이(Villa in the Sky)'. 카펠라 양양이 지향하는 '웰니스 라이프'를 가장 프라이빗하게 누릴 수 있는 객실이다. 압도적인 면적에 2개의 침실과 욕실, 거실, 다이닝 룸까지 없는 게 없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업무 공간. 아예 롱스테이를 하며 워케이션(work+vacation)이 가능하다. 테라스에는 20m 길이의 프라이빗 풀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웰니스룸이다. 뜨거운 김 모락모락 나는 온천탕에 건식 사우나와 스팀 샤워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힐링 스파가 가능한 셈. 굳이 양양 해변가로 나가지 않고 객실에만 머물러도 카펠라 양양의 모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는 복층 객실 클럽 가든 스위트(Club Garden Suite).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복층 객실이다. 복층 역시 리조트에선 유일무이한 구조. 복층인 만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층마다 침실과 욕실이 분리돼 있어 일행끼리 독립된 휴식을 누릴 수 있고 야외 정원과 수영장이 있어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바다 위의 집'으로 불리는 '클럽 풀 스위트(Club Pool Suite)'도 버킷리스트에 꼭 찜해둬야 할 객실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270도 파노라마 오션 뷰를 확보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3개의 침실과 욕실, 거실, 다이닝에 테라스에는 풀과 자쿠지가 자리 잡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룸도 별도로 존재한다. 누군가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고 누군가는 테라스에서 수영을 즐기며, 또 다른 누군가는 영화와 게임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니.

 

◆ 럭셔리의 특별함을 만드는 '한 끗' 차이 

 

다음은 미리 보는 부대시설. 역시나 역대급이다. 힐링 드림팀이 총출동한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오션 풀'과 바다 옆에 또 하나 펼쳐진 듯한 '라군 풀' 쌍포가 둥지를 튼다. 사계절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풀'도 빠질 수 없다. 아침·점심·저녁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는 '올 데이 다이닝', 스타 셰프의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페셜티 레스토랑', 실내 놀이시설은 물론 야외 운동장까지 갖춘 '키즈 클럽', 반려동물의 숙박·휴식·놀이를 책임지는 '펫 데이케어',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스트리트 부티크', 각종 연회와 공연이 펼쳐지는 '컨벤션 홀'까지 없는 게 없다.

 

카펠라 양양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주인공은 엄빠(엄마·아빠), 즉 성인을 위한 배려다. 어린아이, 심지어 반려동물을 위한 펫 시설까지 줄줄이 등장하고 있지만 정작 성인을 위한 힐링 공간은 전무한 게 현실. 그래서 '루프톱 바&스카이 풀'까지 마련했다. 이 공간은 철저히 성인들을 위한 놀이터다. 그저 누워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간다. 그야말로 천금같은 자유의 시간. 오롯이 어른들의 힐링 타임이다.

 

 

◆ 야외 온천에서 즐기는 웰니스 프로그램

 

카펠라 양양은 비치 리조트인 동시에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를 지향한다. 그만큼 웰니스 시설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7개의 노천탕으로 구성된 야외 온천이 특히 눈에 띈다. 보통 온천이라고 하면 뜨거운 김을 내뿜는 대형 온천탕을 떠올리게 마련.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아무리 좋은 온천이라 한들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곳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리 없다.

 

카펠라 양양의 야외 웰니스 존은 하나의 숲처럼 구성돼 있다. 숲길 곳곳에 노천탕과 트리트먼트 파빌리온, 요가 플랫폼, 사우나 캐빈 등을 배치해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구성하되 이용자들끼리의 마주침은 최소화한 것이다. 7개의 노천탕 역시 개인 혹은 하나의 팀만 이용하게 함으로써 타인의 움직임에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이곳에서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이쯤 되니 '타임머신'이 절실해진다. 2025년 완공 시기에 타임머신을 맞추고, 은밀하게 미리 즐기고 오고 싶어지니 말이다. ()

 

 

* 기사 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79798?sid=103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2/06/53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