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승효상 선생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북 군위의 사유원부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선생을 포함해 수많은 명사의 집, 그리고 직접 디자인한 가구까지 인간의 삶과 일상을 품위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사유가 있다.
영성까지 충만해 지는 공간, 그것이 한국 최고의 스타 건축가 중 한 명인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주제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를 모시고 사유의 공간이 인간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 지 들어보려고 한다.
승효상 선생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비엔나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15년 간의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이로재履露齋를 개설하여 현재 대표로 활동 중이다.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활약한 후 2014년 서울시 초대 총괄 건축가, 2018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 선임되어 2020년을 끝으로 공공영역에서의 오랜 직무를 마쳤다.
저서로는 '빈자의 미학(1996 미건사)'과, ‘건축, 사유의 기호(2004 돌베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2012 컬쳐그라퍼)’, ‘묵상(2019 돌베개)’, ‘Natured(2020 Actar)’ 등이 있다.

일시 : 2023년 3월 21일(화) 오후 3시
참가비 : 1인당 50,000원 (*사전 입금 필수)
장소 :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1층 더 리빙 룸
초청인원 : 카펠라 양양 오너십 회원 선착순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