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건축과 인테리어가 따로 노는 때가 많았다. 건축가가 설계해 집 외관이 근사한데 막상 내부에 들어가보면 실망스러운 경우들. 최근 건축과 인테리어가 처음부터 맞물리거나 상호간에 적극적 연대가 이뤄지면서 이제 안과 밖이 모두 아름다운 집과 공간이 많아졌다.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를 이끄는 임태희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건축과 인테리어를 공부했다. 오래된 가구를 직접 해체, 리디자인하거나 새로운 개념의 가구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감과 디테일이 뛰어나 온양민속박물관, 윤현상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과도 자주 함께 한다. 최근에는 정재헌 건축가와 함께 나무호텔의 인테리어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가구로 하는 인테리어’, ‘가구로 만든 공간’을 실험하고 있다. 가구가 오브제가 되고 가림막도 되며 또 하나의 작은 건축도 되는 신박한 사례들. 아이디어로 더욱 빛나는 집과 상공간을 만나 보시길.

일시 : 2022년 10월 19일(수) 오후 3시
참가비 : 1인당 50,000원 (*사전 입금 필수)
장소 :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1층 더 리빙 룸
초청인원 : 카펠라 양양 오너십 회원 선착순 5명 (*회원 1인당 동반 1인 가능)